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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함께 가본 식당

선릉에서 직장인 식사나 회식하기 좋은 수묵

오늘은 와이프와 내돈내산으로 선릉에 새로 생긴 수묵에 다녀왔습니다
간판을 보고 한자인가 생각했는데
수묵을 합쳐서 써서 한자처럼 보이게 한 특이한 디자인이었습니다
수묵은 수육과 묵은지를 합쳐놓은 것 같습니다


기본 정보

🚩영업시간
평일 24시간 영업
24시간 영업하는 가게라서 회식하기에도 좋고 어복쟁반 같은 수육을 판매하다 보니 2차나 3차로 가서 해장하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는 24시간 영업은 아닌데 2월 10일부터 다시 진행될 예정입니다

🚩위치

선릉역과 포스코 센터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메뉴

메뉴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 식사하기도 좋고 회식 자리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부

식당 내부가 정말 넓어서 식사부터 단체 회식까지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도 선릉에 있는 식당 중에 가장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테이블도 나무 테이블보다 깔끔한 돌 느낌이 나는 테이블이었고
겉보기에는 그냥 테이블이지만 인덕션이 심어져있었습니다
🚩웨이팅

저희가 갔을 때 웨이팅은 없었지만 식당 앞쪽은 가득 찰 정도로 손님이 많았습니다
주말이 이 정도이면 평일 점심에는 아마 캐치 테이블 활용해서 예약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음식

저희는 주말 점심에 방문해서 식사 메뉴 2개와 사이드 1개를 주문했습니다
사이드 1개는 계란찜인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냉수육으로 받았습니다

테이블에 인덕션이 심어져있어 이렇게 그냥 올려놓은 것처럼 보이지만 끓일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인테리어에 신경 쓴 것 같아 좋았습니다

제가 주문한 한돈 묵은지 찌개입니다
아래 설명처럼 1년 이상 숙성한 김치를 사용하여 신맛이 강한 김치찌개입니다
저는 신 김치를 원래 좋아해서 입맛에 잘 맞았고 고기도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크기는 보통 목살 주문하면 나오는 고기보다 좀 더 큰 고기였습니다

고기 맛도 신 김치랑 잘 어울리고 고기 질도 좋은 것 같았습니다
목살 부위에 기름도 적당히 있어서 먹기 좋았습니다

🐯신 김치찌개를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에 대한 대안도 있습니다

 

 

특이하게 꿀맛 소스라는 소스가 테이블마다 있어서
처음에 무슨 소스일까 했는데 신맛을 중화시키는 소스였습니다
🐯저도 한 번 넣어먹어봤는데 확실히 신맛을 잡아줬습니다

다음으로 와이프가 주문한 육회비빔밥입니다
특이한 점이 두 가지 있는데 쑥갓 들어 있다는 점과 들기름으로 간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 서빙해 주실 때부터 우선 들기름만 넣어서 먹어보고 간이 부족하면 고추장을 넣으라고 안내해 주십니다
그리고 수육을 판매하는 매장이다 보니 함께 준 국물도 고기 국물이라 맛있고 좋았습니다

육회비빔밥은 쑥갓 들기름으로 맛을 내서 훨씬 더 담백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 고추장도 넣어봤는데 약간 매콤해서 산뜻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비스 냉제육입니다
저는 잡내나 비린내에 약해서 회나 국밥을 잘 먹지 않는데 이 냉제육은 전혀 그런 부분이 없고 고기 맛도 좋았습니다
함께 나온 소스도 약간 매콤 새콤한 소스로 곁드리기 좋았습니다


총평

고등학생 때는 김치찌개를 자주 먹었는데 언젠가부터 잘 안 먹게 되어 거의 몇 년 만에 제 돈 주고 김치찌개를 먹어본 것 같습니다

저는 신 김치도 좋아하고 들기름 소스도 좋아해서 두 메뉴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육회비빔밥은 쑥갓 들기름 조합이 특이하고 맛있었습니다

선릉 주변 직장인이라면 점심 식사하기도 좋고 회식하기에도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메뉴도 저렴한 김치 베이스 메뉴부터 어복쟁반과 같은 고급 메뉴도 있어 선릉의 다양한 Needs를 반영하기 좋은 식당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