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가고 싶지만 웨이팅이 힘든 돼지고기 맛집 길목

이번에는 와이프와 길목에 다녀왔습니다
보통은 경기고 앞에 있는 본점에 갔는데 최근에 별관이 생긴 것을 알게 되어 이번에는 별관으로 다녀왔습니다
별관도 두 곳이라 그중에 신별관으로 다녀왔습니다

본점과 달리 아주 깨끗하고 새 건물 느낌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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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영업시간
일요일 : 정기휴무
이외 : 16시 - 22시
 
🚩위치
서울 강남구 삼성로 116길 6 1층

 
🚩주차
주차는 발렛이 가능합니다
직원 안내 받으시면 되고 가게 앞 큰길에 있는 스시히로바에서 맡기는 것 같습니다

 
🚩콜키지는 프리입니다
 
🚩메뉴

 

🚩내부

내부는 4인 테이블 7개 정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본점보다는 작지만 훨씬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예약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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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저희는 보통 고기 4개 된장술밥 1개 이렇게 주문하는데
이번에는 못보던 메뉴가 몇 개 생긴 것 같아 우선 고기 종류별로 하나씩 총 세 개를 주문했습니다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숯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는데
이곳은 특이하게 가운데에 숯이 엄청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고기를 구워주시지만 가운데만 뜨겁기 때문에 불판 사이드에 두고 가운데에서 원하는 만큼 익혀 먹을 수 있습니다
숯도 2시간 정도 식사하는 동안 식지 않고 좋았습니다

 
밑반찬과 소스는 이렇게 준비됩니다
깻잎, 간장, 와사비, 소금이 있고 따로 소개드릴 두 가지 메뉴도 있습니다
 

메뉴판에 보면 고수를 따로 주문할 수 있는데 이렇게 고수를 주문해서 야채무침에 잘 섞어서 고기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와이프는 길목에 올 때면 항상 이렇게 섞어서 먹습니다

다음으로 이건 저희도 처음 본 메뉴인데 [파듬뿍노른자]입니다
처음에는 궁금해서 주문하려고 했는데 기본으로 1개가 나옵니다
이렇게 파와 계란 노른자가 함께 나와서 잘 섞어 고기와 먹으면 됩니다
돼지고기가 느끼한 만큼 저희는 보통 된장술국을 주문했던 것인데 파와 함께 먹으니 느끼한 맛을 잡아줘서 좋았습니다

우선 껍살과 목살입니다
오른쪽이 껍살인데, 약간 오겹살과 비슷한 식감이지만 훨씬 담백한 맛입니다
오겹살이 삼겹살에 껍데기가 붙은 느낌이라면
껍살은 목살에 껍데기가 붙은 느낌입니다
 
목살은 크게 특이한 점은 없고 맛있는 목살이었습니다
 
항상 껍살이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면서 다 맛있어서 다음에 오면 항상 또 다른 부위도 함께 시키는 저희입니다

이렇게 직원분께서 고기를 다 구워주시고 함께 먹을 파와 고추를 넣어주십니다
이제 고기는 사이드로 옮기고 먹고 싶은 만큼 원하는 굽기로 가운데에 옮겨서 구워 먹으면 됩니다
아까 설명한 듯이 가운데에 불이 집중되어 사이드에 옮겨둔 고기는 익지 않아서 먹을 만큼 따로 구우면 됩니다
 
보통 고깃집에서는 다 구워주고 사이드에 둬도 금방 육즙이 빠지고 바짝 익어 급하게 먹어야 하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아도 되고
직원분께서도 오래 테이블에 계시지 않아도 돼서 식사하기 편했습니다
그리고 개인 취향에 맞게 구워 먹을 수 있는 점도 저는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된장술국 대신 주문한 양파게티입니다
이 메뉴도 파 듬뿍 노른자처럼 처음 보는 메뉴라서 주문해 봤습니다
 
양파게티는 찾아보니 백종원이 했던 메뉴인 것 같습니다
보통 짜파게티보다 양파 때문에 단맛이 훨씬 강했고 살짝 매콤했습니다
이 메뉴도 맛있었는데 느끼한 맛을 잡아주지는 못해서
저는 다음에 가면 된장술국을 먹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이렇게 파듬뿍계란과 섞어서 먹으니 느끼한 맛이 잡혀서 더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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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사실 최근에 서울에서 돼지고기 맛있는 곳이 어디냐고 물어본다면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곳들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전에는 사실 가격도 비싼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100g에 1만 원 정도라서 가성비도 좋은 것 같습니다
요즘 강남 주변 돼지고기에 비교하면 비싸다고 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고 그런 곳들보다 훨씬 맛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처럼 앞으로도 와이프와 껍살 먹으러 자주 올 것 같습니다